중소기업중앙회.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중소기업중앙회가 국가를 당사자로 계약할 때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하루 노임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1.3% 인상됐다고 30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매출 30억원 이상이면서 종사사 수가 10인 이상인 중소제조업체 1400곳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하루 노임을 조사한 결과 평균 9만 5837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1.3%, 하반기보다는 1.1% 올랐다고 밝혔다.
직종별로는 공공 단순노무 용역계약에 많이 활용되는 단순노무종사원(8만103원)은 지난해 하반기(2019년 8월 기준) 보다 0.7%, 작업반장(11만 7914원)은 1.7% 각각 상승했고,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CAD설계사(회로)(12만 9864원), 가장 임금이 낮은 직종은 조형원(7만 4230원)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는 "하반기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입찰하는 중소기업은 각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