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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8일만에 100만명 추가...코로나 누적감염 300만

미국/중남미

    美, 28일만에 100만명 추가...코로나 누적감염 300만

    미국 인구의 1%
    99일만에 100만명
    43일만에 200만명
    28일만에 300만명

    그래프=CNN캡처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8일(현지시간) 300만명을 넘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2만 2899명을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1857명이다.

    300만명은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환자 수이고, 미 인구조사국이 추정하는 미국 전체 인구(약 3억2천900만명)의 거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지난 1월 워싱턴주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지 170일만의 기록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100만명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99일, 그로부터 200만명에 도달하기까지는 43일이 소요됐다. 그리고 그로부터 28일만에 다시 300만명을 넘겼다.

    이제 400만명을 넘길 때 까지 과연 몇일이 앞당겨질지 미국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이날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을 기록해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규모는 지난 2일 5만 45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일 5만 3300명으로 떨어졌고, 이후 사흘간 4만명 선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전날 급증했다.

    이는 미국인들이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진단검사를 덜 받았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미국내 코로나19의 새 진앙지 가운데 하나인 텍사스주에서는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환자가 1만명을 넘었다.

    또 조지아주가 이날 누적 환자 10만명을 넘기면서, 미국에서 누적환자 10만명을 넘긴 주는 모두 9곳으로 늘어났다.

    플로리다주의 경우는 43개 병원의 중환자실(ICU)이 모두 찼고, 32개 병원에서는 중환자실 병상이 90% 찬 것으로 집계됐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이날 가장 많은 11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6천명에 육박하며 최고 수준을 보였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우리는 3900만명이 넘는 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며 "그들 중 300만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30만명 이상이 회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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