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20명↑…사흘 만에 300명대



보건/의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20명↑…사흘 만에 300명대

    지난 23일 397명→24일 266명→25일 280명…다시 증가세
    국내발생 307명·해외유입 13명…수도권에서만 229명 확진
    위·중증환자 5명 늘어 43명…사망자도 2명 추가돼 총 312명
    완치자 82명↑1만 4368명 격리해제, 3585명 격리치료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지난 주말 이후 다소 주춤했던 국내 코로나19 확진세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국내 1일 신규환자는 지난 23일 397명을 기록하면서 정점을 찍은 이후 24일 266명, 25일 280명으로 소폭 줄어들었지만 하루새 국내발생 환자만 40명 이상 늘어나면서 확진규모가 불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320명 늘어 총 1만 826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파경로는 대부분 국내발생으로 지역사회에서만 307명이 확인됐다.

    국내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10명 △부산 4명 △대구 2명 △인천 27명 △광주 7명 △대전 7명 △울산 2명 △경기 92명 △강원 18명 △충남 12명 △전북 7명 △전남 12명 △경남 5명 △제주 2명 등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진입로가 막혀 있다.(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거의 1000여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집단감염과 광복절 당시 광화문집회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서는 국내발생 환자만 229명이 추가됐다. 세종·충북·경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를 포함해 확진자 중 '코로나 고위험군'인 고령환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상태가 심각한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5명이 증가한 43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입국 당시 공항 검역에서 확진된 3명을 포함해 입국 뒤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13명이 늘어났다. 이들의 국적은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6명으로 유입국가는 △우즈베키스탄 3명 △카자흐스탄 2명 △방글라데시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미국 1명 △과테말라 1명 △멕시코 1명 △나이지리아 1명 △에티오피아 1명 △이집트 1명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82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1만 4368명(78.66%)이 격리해제됐다.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36명이 늘어난 3585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숨진 국내 확진자는 총 312명(치명률 1.71%)이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