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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의료계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파업… '의료 대란' 우려

광주

    광주 의료계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파업… '의료 대란' 우려

    (사진=자료사진)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한 광주전남의 의사들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은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돼 '의료 대란' 등이 우려된다.

    26일 광주시의사회 등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는 전남대 병원 전공의 314명 중 220여 명, 조선대 병원은 전공의 142명 중 1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야외 집회나 모임 없이 진행된다.

    이날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서는 일부 진료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큰 차질 없이 진료가 진행됐다.

    전남대병원은 일부과를 중심으로 초진 환자의 일정을 조정하는 등 외래 진료를 축소했으며, 조선대병원도 전임의나 교수 등이 파업에 동참한 전공의의 업무 공백을 메워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날 광주 지역 동네 의원 947곳 중 59곳(6.2%)이 휴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의료계는 △정부의 의대 증원 △공공 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가지 정책을 철회하라며 파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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