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성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결과가 나왔다. 윤 총장이 1위를 기록한 것은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된 이후 처음이다.
11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에 윤석열 총장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됐고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에 달했다.
대선 지지율 선두를 달리던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각각 22.2%와 18.4%에 그쳤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12.9%에 육박했다.
윤 총장은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진행한 지난 10월 마지막 주 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었다.
한편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다. 민주당 지지도는 36.7%에 달해 20.4%를 받은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밀어냈다.
내년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도 민주당은 34.4%의 지지도를 받아 국민의힘(20.7%)을 앞섰다.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도 민주당(30.6%)이 국민의힘(22.6%)을 제쳤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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