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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다음달 유럽 승인 어려워"

유럽/러시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다음달 유럽 승인 어려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합뉴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다음달 안에 유럽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엘 와치온 EMA(유럽의약품청) 부국장은 벨기에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우리에게 아직 승인 요청서를 제출하지도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MA는 EU(유럽연합)에서 사용할 의약품과 백신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와치온 부국장은 "유럽 규제당국은 백신에 관한 일부 정보만 받은 상태"라며 "우리는 백신 품질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이 정보를 제출해야 정식으로 (승인 요청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백신의 사용 승인은 '일어나기 어려운(improbable)'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규제당국에 백신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들은 이르면 이번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이 나온 뒤, 다음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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