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임시 선별검사소. 황진환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0명 나오면서 이틀 연속 1천 명대 아래로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40명 늘어 누적 6만 58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840명은 전날 기준 715명보다 125명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4일 집계인 1020명보다 크게 밑돌면서 이틀 연속 1천 명대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1028명이 나온 이후 신규 확진세는 점차 감소하다가 4일 급증하는 등 1천 명대를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방역당국은 최근 3차유행 국면이 전반적인 감소세라면서도 취약시설 곳곳에 집단감염 확산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언제든 등락을 반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규 확진 840명 중 지역발생은 672명으로 전날보다 137명 증가했다.
임시선별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한형 기자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으로는 서울 263명, 경기 269명, 인천 3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67명이 발생했다.
나머지는 부산 38명, 광주 30명, 경북 28명, 경남 26명, 충남 23명, 전북 22명, 대구 및 충북 21명, 강원 16명, 대전 8명, 제주 5명, 울산 2명, 세종 및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보다 12명 감소했다. 이중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027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6%로 나타났다.
전날 검사 건수는 6만 5508명으로 그 직전일 6만 2753명보다 2755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8%로 직전일 1.14%보다 상승했다.
그래픽=김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