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총책인 '국가수사본부장' 경력 채용에 법조인 및 경찰 출신 인사 총 5명이 지원했다.
11일 경찰청이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경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수본부장 직위를 공모한 결과 총 5명이 지원했다.
경찰청은 "이들 5명은 판사 및 변호사 경력을 갖춘 법조인 또는 경찰 출신 인사들"이라고 밝혔다.
경찰개혁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출범한 국수본은 수사경찰을 지휘한다.
국수본부장은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치안총감의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경찰 조직 내부 혹은 10년 이상 수사업무에 종사한 고위공무원, 판사·검사·변호사 10년 이상 등의 자격을 갖춘 외부 인사 중에 선발한다. 임기는 2년이며 중임할 수 없다.
국수본부장 외부 선발절차는 경찰법 및 경찰공무원 임용령 등에 따라 서류심사, 신체검사, 종합심사, 경찰청장 추천, 대통령 임용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국가수사본부장 선발을 2월 내에는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