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한 11일 서울 강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을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지만 요양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7명이고 사망자는 10명이 늘어 누적합계 248명이 됐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명이었고, 163명이 국내 감염이었다. 이 중 임시 선별검사소 익명 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36명이다.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이어져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과 '광진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새로 분류됐다.
황진환 기자
성동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전날 12명을 포함해 누적 13명, 광진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을 포함해 누적 8명으로 집계됐다.
또 양천구 요양시설Ⅱ 관련 감염자도 1명 추가됐고, 강북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다.
한편 서울시는 BTJ영성센터 방문자들에 대한 진단검사와 관련해 현재 검사거부자가 48명으로 3명 늘었다며 경찰 등과 이들의 주소지를 확인하고 직접 방문해 검사를 독려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