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BTJ열방센터를 방문하고도 진단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서울시 거주자들에 대해 서울시가 고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추가 파악한 결과 열방센터를 방문해 검사가 필요한 인원이 기존 283명에서 359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현재 47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있고 106명은 착신불가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경찰 등과 직접 주소지를 확인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으며 미검사자에 대한 고발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52명이 늘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으로 1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확진률도 0.6%로 낮아졌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명이었고, 148명이 국내 감염이었다.
이 중 임시선별검사소 익명 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50명으로, 서울 신규 국내감염자의 33.8%를 차지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으로 7명, 강동구 가족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양천구 요양시설Ⅱ, 성동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2명씩, 영등포구 장례식장, 은평구 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