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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원 20명, 홍의락 경제부시장 "사과하라"

대구

    대구시의원 20명, 홍의락 경제부시장 "사과하라"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원들은 28일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SNS를 통해 장애인 비하성 발언을 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김지만 시의원은 이날 대구시의원 20명을 대표한 성명에서 "지난 제 27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의원이 코로나 제3차 대유행에 대비한 집행부의 일치된 방역체계 기조를 요구했으나, 홍 부시장은 SNS를 통해 '난독증후군'이라며 시의원과 시의회를 폄하하고 비난한 것은 물론, 장애인을 비하했다"고 지적했다.

    시의원들은 "대구시의원으로서 공적인 업무를 통해 이루어진 지극히 당연한 권리임에도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지금까지 공식적인 사과를 하려 하지 않고 있어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의원들은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서 공무원의 품위유지와 자질이 심히 의심스러우며, 250만 대구시민들의 대의기구인 대구시의회를 무시한 행동이자, 시민들을 무시한 행동"이라고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2월 코로나19에 대응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문제로 권영진 시장은 3단계 도입을 촉구한 반면 홍 부시장은 견해를 달리하자, 김지만 시의원이 집행부의 일치된 목소리를 요구했다.

    이에 홍 부시장이 SNS에서 "난독중후군인듯 하다"는 글을 올리면서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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