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효성은 29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88억 원으로 전년보다 31.3%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 78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4% 감소했다. 순이익은 12억 원으로 99.19%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8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8% 늘었고, 매출은 8199억 원으로 4.1% 감소했다.
효성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 코로나19 완화와 주요 연결법인의 매출 확대 및 손익개선 등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효성티앤씨가 유수 브랜드 업체에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판매실적도 개선돼 지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4분기에도 높은 실적을 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전망에 대해선 "코로나19와 미·중 무역 갈등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연결·지분법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