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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명언을 되새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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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명언을 되새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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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를 호소했지만 학폭 가해자로 밝혀진 이다영 SNS
    부적절한 SNS, 선수도 망치고 팀도 망쳐
    "인생의 낭비" 퍼거슨의 말은 역할에 집중하라는 뜻
    프로선수는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경기력으로 말해야

    연합뉴스
    프로축구 맨체스처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수많은 명언을 남겼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이다.

    당시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가 어느 팬과 격렬하게 논쟁을 벌이자 이 말로 일침을 가했다.

    프로선수들의 SNS 활동을 무조건 잘못이라고 볼 수 없다. 개인의 권리이고 때로는 팬들과의 소통수단이 되기도 한다. 내용이 문제일 뿐이다.

    프로배구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두 선수는 결국 10일 피해자에게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 사건으로 이다영 선수의 앞선 SNS 글이 재소환됐다.

    이다영SNS캡처
    이다영은 "괴롭히는 사람은 재밌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 "강한자에게만 굽신거리고 약한이에게는 포악해지는 일, 살면서 절대 하지말아야 할 일"이라고 SNS에 올렸다.

    자신과 불편한 선배 선수를 저격하기 위해 올린 글이지만 이 글이 자신의 발등을 찍었다.

    이다영 선수는 현재의 피해자를 호소했지만 학창시절 무서운 폭력의 가해자였다.

    이런 논란 속에 압도적 1위팀인 소속팀 흥국생명은 3연패를 당해 1위 자리마저 장담할 수 없게됐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중징계가 불가피해 선수 경력도 위험하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프로선수들의 부적절한 'SNS질'은 이들만이 아니다.

    프로야구 장성우는 치어리더를 성희롱하는 게시물로 법적 처벌을 받았고 한화 김원석은 일베 발언으로 퇴출당했다.

    삼성의 신인 신동수 선수는 SNS에 성희롱과 장애인 비하, 연고지 비하 발언을 올렸다가 1군 진입의 꿈도 이루지 못하고 방출당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우승팀 NC 박민우 선수는 최근 타 구단을 비난하는 듯한 SNS로 비난을 샀다.

    프로농구 SK 최준용은 동료의 신체사진을 노출하고 프로축구 기성용은 감독을 비난해 물의를 빚는 등 선수들의 SNS 일탈은 끝이 없다.

    선수들의 부적절한 SNS는 팬들을 실망시키고 팀 분위기를 해쳐 자신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퍼거슨 감독. 연합뉴스
    퍼거슨 감독은 "인생에서 트위터 없이도 할 수 있는 게 백만 가지나 된다. 그것을 할 시간에 차라리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어라"라고 말했다.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예술가는 작품으로, 프로선수는 경기력으로 자신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SNS의 잘못된 사용은 선수의 미래는 물론 프로 스포츠의 운명까지 망칠 수 있는 필요악이다.

    프로선수들은 인생을 낭비하고 자신의 경력을 망치는 SNS에 집중하기보다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에 더 매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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