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제2공장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 현장 점검'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샘플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초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인 셀트리온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이 오는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조건부 품목 허가된 렉키로나주 관련 공급계획을 15일 설명했다.
치료제 투여 대상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된 범위를 기준으로 한다.
코로나19 확진환자로서 증상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가 대상이다.
여기서 기저질환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포함해야 한다.
치료제는 무료로 제공되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제약사에 신청시 공급받을 수 있다.
치료제 공급 관련 상세한 내용은 이날 각 시·도를 통해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며 의료기관은 16일부터 신청가능하다. 신청 시 다음날인 17일부터 공급받아 투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