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 호주 멜버른 시민들. 연합뉴스
호주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18일 호주 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다만 하루동안 유일한 확진자 발생은 해외 유입자 1명이다. 확진된 해외 유입자는 입국 후 이미 호텔에서 격리 중이다.
호주 정부는 확진자 미발생 상황이지만 백신 접종에 고삐를 죄고 있다. 그렉 헌트 보건부장관은 "전 세계 사망자 수는 광범위한 국가적 예방접종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방역담당 공무원과 국경지역 근무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실질적인 보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는 국경 폐쇄와 효과적인 접촉 추적 시스템 덕분에 다른 선진국에서 볼 수 있는 많은 확진자 사례와 높은 사망률을 피하고 있다.
현재 호주 확진자는 2만 8905명, 사망자는 909명으로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