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8일 오후 10시 17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의 한 창고에서 난 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소방차, 진화차 등 장비 20여대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에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안내하는 한편 진화 장비와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
소방청은 산불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진화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인근 주택가 등에 소방차를 긴급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불이 난 양양지역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특보가 발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