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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보건소,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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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구 보건소,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돌입

    서울 양천구 신목행복자리 어르신 요양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보건소는 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보건소는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자체접종하는 요양병원 3곳과 위탁체결을 완료하고 자체접종이 어려운 19곳의 요양 시설 등에는 방문 예방접종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13곳의 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 6곳의 65세 미만(1957년 이후 출생자)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91.2%가 동의했다고 전했다.

    첫 방문예방접종 대상자인 김광제 신목행복자리 어르신 요양센터장은 "보건소에서 이렇게 방문접종을 진행해 감사드린다"며 "접종은 생각했던 것보다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차 접종 후, 8~12주 지나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1차 방문 예방접종은 이날 신목 행복자리어르신 요양센터를 시작으로 25일 완료될 예정이다.

    8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예방접종 전담팀(의사1, 간호사4, 행정요원1, 구급차 및 이동차량 운전원 2)은 일정에 따라 요양기관을 방문해 백신을 접종한다.

    AZ는 1개 바이알(병)에 10명이 접종 가능해 9명 접종 시 1명분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보건소는 이러한 백신 소실을 방지하기 위해 10인 미만의 접종 대상 시설 9곳 38명에 대해서는 신월 보건지소를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9일부터 신월 보건지소에 방문 접종 센터를 운영하며 예방접종 대상자 중 예약을 받아 접종한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요양기관 대상 65세미만 대상자의 2차 접종은 5월말 경 완료 예정이다. 요양기관의 65세 이상 종사자 및 입소자 735명(종사자128명, 입소자607명)은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3월 말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일반인 대상으로 한 접종은 향후 백신의 수급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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