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사망한 사람이 9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7일 "6일 오후 2시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 뒤 2건의 사망사례가 신고돼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0시 기준 사망자는 모두 8명이었는데, 이날 0시 이후 추가로 1명의 사망사례가 파악되며 누적 9명으로 눌어난 것이다.
새로 확인된 사망자 A씨는 50대 여성으로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 1일 오전 10시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특이사항 없이 지냈는데, 104시간이 경과한 6일 오후 6시쯤 사망했다.
사망자 B씨는 60대 여성으로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는데, 지난달 26일 11시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이후 199시간이 경과한 6일 오후 6시쯤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첫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지난 일주일 동안 집계된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검토할 예정이다.
피해조사반은 사망 원인과 백신 접종 사이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들은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