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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직원 '투기 의혹' 장소서 숨진 채 발견…경찰 "내사 착수 전"

사건/사고

    LH직원 '투기 의혹' 장소서 숨진 채 발견…경찰 "내사 착수 전"

    '투기 의혹' 본인 소유 토지에서 숨진 채 발견
    경찰 "내사 착수 전…경찰 접촉·연락은 없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위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13일 LH파주사업본부 직원이 사망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무렵 경기 파주시 법원읍의 한 농막(농장 컨테이너)에서 LH파주사업본부 소속 직원 A(5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발견한 동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신원을 파악했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CBS노컷뉴스 취재에 따르면 A씨가 발견된 장소는 본인 소유의 땅으로 최근 일부 언론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한 곳이다. 2016년 A씨가 해당 부지를 매입한 후 약 3㎞ 근방에 산업단지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IC가 생기거나 개발이 예정되면서,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것이다.

    해당 의혹은 지난 11일 경찰에 부동산 투기 관련 첩보로 접수됐고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다만 경찰이 본격 내사에 착수하진 않은 상태로 사망 전까지 경찰이 A씨와 접촉하거나 연락한 적은 없었다.

    경찰은 "현장감식과 국과수 부검 등을 통해 사망원인과 동기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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