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제공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16일 개원 40주년을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 동남권역 선도병원'의 비전을 향한 의료혁신을 선포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창원시의 첫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전사적 혁신 전략을 전 직원이 공유하고 2031년까지 계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의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암, 심장, 뇌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창원시 최초로 방사선종양학과를 신설해 3천명 이상의 암 환자를 치료해 낸 삼성창원병원은 3월부터 최신형 방사선치료기인 트루빔을 도입했으며 삼성서울병원 출신의 명의를 대거 영입해 지역에서는 차별화할 수 있는 중증질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 왔다.
삼성창원병원은 척추 명의인 신경외과 어환 교수, 췌장암 분야의 최성호 교수와 위암 분야의 김성 교수, 영상의학과의 변홍식 교수에 이어 세계적 석학인 이경수 교수를 영입하면서 진단, 수술에 이르는 의료체계는 지역 내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더욱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통해 특성화 중증 분야의 의료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삼성창원병원은 4차 산업 시대의 의료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사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해 의료-IT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고 환자들의 병원 이용 절차를 더욱 단순화하고 편리하게 하기 위해 스마트 감염관리, 비대면 모바일 서비스 등 환자 서비스를 더욱 혁신할 계획이다.
삼성창원병원은 이같은 혁신 전략 수행을 위해 건강한 조직문화의 정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홍성화 병원장은 "1981년 개원한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어느덧 40주년을 맞이하고, 통합 창원시 첫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며 "우리 병원의 비전인 '동남권역 선도병원'을 달성하는 그 날까지 모든 교직원이 힘을 합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 병원으로 도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1981년 3월 16일 경남지역 최초의 현대식 종합병원인 마산고려병원으로 개원하고 1995년 마산삼성병원으로 삼성그룹으로 소속됐다. 지난 2010년 7월 1일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