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남에서도 이달 말부터 만 75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경상남도는 정부의 코로나19 2분기 예방 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아 접종 우선 순위에 맞춰 75세 이상 도민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25만 명이다. 도내 75세 이상 도민과 양로시설·노인 공동생활가정 등 노인주거복지시설, 단기보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이다. 접종에 동의하고 접종센터 내원이 가능한 도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한다.
고령인 점을 고려해 접종 후 시군 읍면동에서는 홀로 어르신 등을 중심으로 방문 또는 전화 등의 방법으로 접종 후 증상이 완화되는 최소 3일간 이상 반응을 매일 확인한다.
그리고 시설에서는 접종 후 7일간 입소자, 종사자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응급 조치 후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2분기에는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코로나19 취약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65세 이상 도민, 65세 미만 만성질환자, 특수교육종사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 인력 등을 포함해 80여만 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