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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어린이집 원장 모임 관련 행정처분 '예고'

영동

    속초시, 어린이집 원장 모임 관련 행정처분 '예고'

    방역수칙 위반 조사 착수…11일째 확산세 '계속'

    그래픽=고경민 기자

     

    강원 속초지역에서 5명이 넘는 어린이집 원장들이 모임을 가진 데 대해 속초시가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행정처분을 예고하고 나섰다.

    23일 속초시는 어린이집 원장들이 카페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CBS노컷뉴스 보도(3월 22일)와 관련해 본격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원장 모임은 당초 6명으로 알려졌지만, CCTV와 역학조사 등을 토대로 추가 확인 결과 원장 등 9명이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집 원장 등은 지난 15일 오후 속초시의 한 카페에서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2곳의 어린이집 원장이 지난 19일과 21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속초시는 해당 모임에서 감염이 퍼졌는지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속초시는 모임에 참석한 이들과 해당 카페를 상대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속초지역에서는 지난 12일 112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대규모 감염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2명이 추가돼 11일째 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국공립 어린이집 2곳의 원장은 이번 모임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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