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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핸드볼팀 집단감염 등 17명 확진…누적 2061번째

청주

    충북서 핸드볼팀 집단감염 등 17명 확진…누적 2061번째

    청주에서만 하루 17명 양성…감염경로 불명 20대 외국인.40대 내국인 포함
    대기업 핸드볼팀 11명에 지인·가족 등 4명 추가 확진...직장 내 연쇄 감염은 없어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이 대기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24일 충북에서는 청주를 연고를 하는 한 대기업 소속 핸드볼 팀의 집단 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에서만 모두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주 신규 확진자 11명은 이 지역의 한 대기업 소속 핸드볼 팀의 감독과 코치 등 3명과 선수 8명이다.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순차적으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전수 검사를 받으면서 집단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되거나 부상 중인 8명을 제외한 13명의 선수단 가운데 2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또 이들 확진자 2명(충북 2055번, 충북 2049번)의 각각 20대와 10대 미만의 가족을 비롯해 또다른 확진자(충북 2052번)의 20~30대 지인 2명도 밀접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다만 아직까지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수단 확진자의 상당수가 소속된 대기업의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했지만 현재까지 직장 내 연쇄 감염도 없었다.

    이 밖에도 청주에서는 전날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한 40대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을 위해 진단 검사를 받은 20대 외국인도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0명을 포함해 모두 206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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