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9%)은 지난주(0.27%)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19%)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전국(0.24%)은 지난주(0.23%)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 강남 4구의 경우 송파구(0.08%)는 문정ㆍ방이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07%)는 우면ㆍ방배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07%)는 압구정ㆍ개포동 등 주요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4%)는 상일ㆍ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11%)는 목ㆍ신정동 구축 위주로, 동작구(0.07%)는 상도ㆍ흑석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09%)가 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06%)는 쌍문ㆍ창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05%)는 미아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공급대책 기대감과 세부담,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문의가 주는 등 관망세를 보였으나, 일부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가 오르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라고 말했다.
수도권 상승폭(0.27% → 0.29%)도 소폭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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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0.36% → 0.46%)은 연수구(0.85%)는 교통개선(월판선 등) 기대감 있는 청학·연수·동춘동 위주로, 중구(0.54%)는 교통호재(제3연륙교) 있는 운남․중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37% → 0.38%)에서는 시흥시(1.09%)가 교통개선 기대감 등으로, 안산시(0.92%)는 교통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의왕시(0.89%)는 오전․포일ㆍ내손동 위주로 올랐다.
서울아파트 전셋값은 0.04% 상승하며 지난주(0.05%)에 비해 소폭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구가 45주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그동안 상승폭 높거나 입주물량 부담 있는 지역 위주로 매물 쌓이면서 서울 전체의 상승률이 둔화됐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수도권(0.14% → 0.11%)도 상승률이 줄었다.
지방(0.17%)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전국(0.15% → 0.14%)적으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시도별로는 대전(0.32%), 인천(0.25%), 대구(0.23%), 충북(0.20%), 충남(0.20%), 강원(0.17%), 경남(0.16%), 부산(0.15%), 울산(0.15%), 전북(0.15%), 경기(0.13%)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