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이한형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오름폭이 줄어든 가운데, 전셋값도 10개월여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해 올들어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5%, 0.09% 상승했다.
서울은 도봉, 노원, 구로 등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졌고, 강동, 송파, 강남 등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규제 완화 가능성을 내비치자 기대감이 작용하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Δ도봉(0.29%) Δ노원(0.23%) Δ강동(0.19%) Δ관악(0.18%) Δ구로(0.17%) Δ송파(0.17%) Δ동대문(0.10%) Δ서대문(0.09%) Δ강남(0.07%) Δ성북(0.07%)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Δ평촌(0.24%) Δ동탄(0.13%) Δ일산(0.11%) Δ산본(0.11%) Δ위례(0.11%) Δ중동(0.08%) Δ광교(0.06%) Δ분당(0.03%)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GTX-C 노선 연장(종점역) 기대감으로 동두천의 오름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Δ동두천(0.57%) Δ안양(0.28%) Δ의왕(0.27%) Δ의정부(0.27%) Δ시흥(0.24%) Δ용인(0.24%) Δ화성(0.23%) 등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0.03% 올라 10개월여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쌓이면서 오름폭이 둔화됐다. Δ관악(0.15%) Δ구로(0.11%) Δ도봉(0.10%) Δ노원(0.09%) Δ마포(0.09%) Δ종로(0.09%) Δ영등포(0.07%) Δ서초(0.06%) Δ성북(0.06%) Δ용산(0.06%) 순으로 올랐다.
경기ㆍ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8%, 0.05% 올랐다.
경기·인천은 Δ동두천(0.53%) Δ의정부(0.16%) Δ오산(0.16%) Δ화성(0.16%) Δ용인(0.14%) Δ이천(0.14%) Δ시흥(0.13%) Δ안양(0.13%) Δ인천(0.10%) 등이 올랐고 Δ파주(-0.10%) Δ과천(-0.03%)은 내렸다.
신도시는 Δ평촌(0.16%) Δ위례(0.16%) Δ일산(0.07%) Δ동탄(0.05%) Δ광교(0.03%) Δ중동(0.02%)이 올랐고 Δ김포한강(-0.04%) Δ분당(-0.01%)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