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조리 전공 학생들이 한우요리체험 교육을 받는 모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일반인들이 한우 고기로 만든 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구이와 스테이크, 갈비찜, 불고기 등 사실 손에 꼽을 정도다. 요리 전문가들이야 다양한 레시피로 보다 풍부한 요리를 만들 수 있지만 생활속으로 스며들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다양한 한우 요리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먼저, 조리 전공 학생 대상 한우요리체험 교육이 25일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예비 외식조리인에게 알리고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전국 30여개의 조리 전공 대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900여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한우 우수성 관련 정보 제공과 한우 레시피 특강, 한우 활용 실습, 교육이수증 수여, 만족도 조사 등으로 구성된다.
26일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이흥구 교수의 강의로 시작한 첫 교육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한우의 부위별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실습이 이어져 교육효과를 극대화한 점은 이전 교육과는 차별화한 경쟁력으로 특기할만 하다.
교육 종료후 무기명으로 이루어진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가 95%(매우 만족 72%, 만족 23%)에 이르는 등 내실있는 교육으로 한우 우수성에 대한 정보와 체험이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은 28일 상록호텔조리직업전문학교, 31일 부천대학교로 이어지며 오는 10월 까지 전국 30여개 학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