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충북 증평의 한 교회 신도 등 20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됐다.
26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증평 모 교회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신도 등 20명의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전수 검사는 전날(25일) 증평 확진자의 가족과 이들이 다니는 교회의 60대 부부가 이날 잇따라 확진된데 따른 검사였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신도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더기 확진을 확인했으며, 아직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추가 확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수검사에서 교회 신도 등의 추가 확진이 확인되고 있다"며 "전수 검사 범위를 확대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