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의 아내 A씨가 제3기 신도시 예정지인 경기도 광명 땅을 LH 전현직 직원들과 함께 공동으로 구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이 지난 2018년 1월 3억 원에 공동 구매한 땅은 3174㎡ 규모로 이 가운데 A씨는 5천만 원, 500여 ㎡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인 B씨는 "아내가 공동 구매한 땅은 자연녹지라고 말하고 땅 구입 과정에 대해 자신은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또, "자신이 지난 2018년 12월부터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을 맡았지만 부위원장이 4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A씨가 LH 전현직 직원 등 5명과 함께 경기도 광명 신도시 예정 지역 땅을 구입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역 정치권으로까지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도당 당직자 가족이 투기 의혹이 휘말린데 대해 도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하고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