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박형준 국미의힘 후보(오른쪽).
4·7 재보궐선거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과반을 넘는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부산일보·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는 51.1%의 지지율을 얻어 32.1%인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9.0%p다.
이어 정규재 자유민주당 후보가 1.9%, 손상우 미래당 후보와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각각 0.5%, 배준현 민생당 후보가 0.4%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후보 없음이 9.2%, 모름이나 무응답은 4.4%였다.
박형준 후보는 60세 이상 (73.8%), 보수층 (76.7%), 국정수형 부정평가층 (74.5%)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영춘 후보는 30대(50.0%), 진보층(64.7%), 국정수행 긍정평가층(79.2%) 등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6%가 박 후보를 꼽았고, 26.2%는 김 후보를 지목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7.8%, 더불어민주당 28.0%로 조사됐다.
※여론조사=28~29일 18세 이상 부산시민 1012명 대상, 무선가상번호 90%, 유선RDD 표본 10%, 응답률 9.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