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31일 동작구 유세에서 "MB 일가의 땅과 인접했다"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 공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는 같은 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도쿄는 잊고 서울로 가라'는 내용의 11년 전 외신 기사를 강조하면서 박 후보의 '도쿄 아파트 소유' 의혹을 겨냥했다.
두 후보는 전날 TV토론회에서도 "오 후보는 거짓말 콤플렉스에 빠졌다", "박 후보는 거짓말 프레임의 도사" 등의 거친 언사를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