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 4분쯤 강원 삼척시 임원항 동쪽 3.7㎞ 해상에서 울산 선적의 63톤급 예인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2일 오후 2시 4분쯤 강원 삼척시 임원항 동쪽 3.7㎞ 해상에서 울산 선적의 63톤급 예인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날 신고를 받고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헬기 등을 투입해 승선원 3명 전원을 구조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된 승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A호에는 벙커A유 800ℓ가 적재돼 있었지만,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화재가 기관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