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게 볼티모어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같은 공장에서 생산한 존슨앤존슨(J&J) 백신 1500만회분의 폐기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존슨앤존슨은 백신 위탁생산 업체인 이머전트의 볼티모어 공장과 관련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말까지 1억회분의 백신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정부의 백신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 생산을 위한 대체 공장을 찾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머전트의 볼티모어 공장에서는 몇주전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원료를 섞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