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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77억 투입해 스마트 수리조선사업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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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77억 투입해 스마트 수리조선사업 구축한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선정
    플랫폼 구축, 첨단장비 확충 나서
    해운⋅선박관리⋅선용품⋅기계산업에 영향

    부산지역 해운⋅선박관리⋅선용품⋅기계와 철강산업 등에 스마트특성화 기반 사업을 도입하는 사업에 77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청 제공

     

    부산지역 해운⋅선박관리⋅선용품⋅기계와 철강산업 등에 스마트특성화 기반 사업을 도입하는 사업에 77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중 수리조선 분야 지원사업인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지원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이 사업에 77억6천만 원(국비 52.8억, 시비 24.8억)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수리조선산업은 선박의 개조, 보수, 정비 등이 핵심이다.

    또, 선박의 외부수리, 내부수리, 개조(Retrofit), 검사 등을 중심으로 해운, 선박관리, 선용품, 조선기자재, 기계와 철강, 전기·전자산업 등 여러 산업 분야와 연계돼 있어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선급, 한국선박수리협동조합이 참여기관 구성됐다.

    이들 기관은 지난 3월 사업제안서를 제출,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4월 2일 최종 선정됐다.

    시는 사업 참여기관과 더불어 지역 유관기관인 한국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부산항만공사, 지역대학(한국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스마트 수리조선산업 지원 플랫폼 구축 △친환경 블라스팅과 역설계 등 첨단장비 확충, 검사·인증 등 기술지원 △청년 유입을 위한 수리조선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신규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관련 산업의 매출액이 약 420억원까지 늘어나고 직·간접 고용 창출도 124명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제기반형 뉴딜사업과 맞물려 사업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봤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 유치로 부산지역 수리조선산업의 사고예방, 주변 환경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부산에 국내 수리조선사업의 70%가 집중돼 있는 만큼, 4차 산업혁명에 맞게 수리조선업에 스마트 공정이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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