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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지진계 고장에 도쿄전력 사장 사과

아시아/호주

    후쿠시마 원전 지진계 고장에 도쿄전력 사장 사과

    사과하는 도쿄전력 사장. NHK 방송 캡처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지진계가 고장 난 데 대해 운영사인 도쿄전력 사장이 사과했다.

    NHK는 5일 도쿄전력 고바야카와 도모아키(小早川智明) 사장이 후쿠시마현 내 6개 지자체를 찾아가 직접 사과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고바야카와 사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불안감을 줘서 마음으로부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기계 오작동이 아닌 사람의 실수로 일련의 사고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고가 터질 때마다 피난을 가야하는 등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 설치한 지진계 2대가 고장 나 지난 2월 13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과 이후 여진이 3호기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분석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다.

    NHK는 더구나 도쿄전력이 이같은 지진계 고장 사실을 공개한 것이 지진 발생일으로부터 1주 이상 지난 뒤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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