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 서울 종로구 사직동 제1투표소(서울생활문화지원센터) 앞에서 회사원 이모(33)씨가 투표를 위해 비닐장갑을 건네받고 있다. 이은지 기자
전국 21곳의 재보궐 선거가 7일 오전 6시 정각부터 시작됐다.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나온 시민들은 투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는 서울은 2259곳의 투표소에서, 전국에서는 재보선 지역 3459개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구체적으로는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등 총 21곳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손 소독을 하고 일회용 장갑을 착용해야한다. 입구에서 사무원들이 시민들의 체온을 확인했다. 신분 확인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서울 종로구 사직동 제1투표소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시작 시간에 맞춰 투표하기 줄을 선 시민들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