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전경.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지난 7일 치뤄진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39명을 선거법 위반으로 내·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머지 36명 중 2명은 내사 종결했고, 34명은 수사 중에 있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공표 등 거짓말 선거가 24명, 현수막 벽보 훼손 5명, 불법 인쇄물 배부 2명, 기타 8명이다.
경찰은 후보자 등록일인 지난달 18일부터 부산경찰청과 15개 경찰서에서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내·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는 한편, 축하 등 명목으로 금품 등을 제공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담당 경찰은 "구체적인 수사내용 등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