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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전북 현직 부동산 투기 사건 전북청서 경기남부청 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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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전북 현직 부동산 투기 사건 전북청서 경기남부청 이첩

    LH전북 현직과 노온사동 투기 핵심 직원과 연관성 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 송승민 기자

     

    차명으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LH 전북본부 소속 직원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보냈다.

    전북경찰청은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를 받는 LH 전북본부 소속 A씨에 대한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A씨와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의 친인척 등 7명이 경기남부청의 수사를 받게 된다.

    이는 경기남부청이 A씨와 광명시 노온사동 투기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LH 직원 B씨의 연관성을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017년 초 3기 신도시 개발부서에서 근무했다. 그는 당시 신도시 예상 지역의 개발 제한 해제를 검토하거나 발표 시점 결정 등 업무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3기 신도시 원정투기 의혹이 제기된 LH 전북본부 관련자 등에게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 정보를 건넨 정황도 확인했다.

    A씨는 가족과 친인척의 명의로 지난 2017년 4월 13일에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의 논 1326㎡와 1157㎡를 각각 3억6천만 원, 3억1500만 원에 구입했다.

    이어 7월 4일 노온사동의 논 3663㎡를 10억6500만 원에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2017년부터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6명의 명의로 광명 노온사동 일대에 22개 필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수사본부에서 사건을 경기남부청으로 이첩할 것을 지시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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