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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8명 확진…진주에서만 '감염경로 모름' 12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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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38명 확진…진주에서만 '감염경로 모름' 12명(종합)

    진주 17명·김해 10명·창원 4명·사천 4명·양산 2명·하동 1명
    진주 지인모임 관련 6명 추가·12명 재분류 79명↑
    사천 음식점 관련 2명 추가 42명↑·김해 북교회 4명 확진

     

    경남은 2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6개 시군에서 3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진주 17명·김해 10명·창원 4명·사천 4명·양산 2명·하동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진주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단란주점을 매개로 한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진주 60대 남녀 2명·40대 남녀 2명·50대 남성 1명, 하동 50대 여성 등 6명이 추가됐다.

    애초 감염경로 불분명 또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지만, 역학 조사 과정에서 공무원을 포함해 2명이 단란주점 방문 사실이 확인돼 이들과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 등 12명이 지인모임 관련자로 재분류됐다. 이로써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79명으로 대폭 늘었다. 현재 진주 지인모임과 관련해 1242명이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진주 20대 여성 등 12명 모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진주에서는 초등학교 1곳, 어린이집 1곳, 고등학교 2곳의 학생과 교직원 11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김해에서는 20대 남성 등 3명이 경북 구미·부산·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대 여성 등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 중 4명은 김해북교회 방문자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김해 삼계동 북교회를 방문한 도민은 신속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40대 여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고, 김해 주간노인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2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34명으로 늘었다.

    창원 10대 미만 아동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0대 남성 등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특히 중학생 확진자가 나온 창원의 한 중학교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학생 등 19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진주 지역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서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사천 40대 여성 등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40대 여성 등 2명이 추가돼 42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사천 음식점과 관련해 지금까지 2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

    양산 40대 여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부룬디 국적의 3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백신접종 대상자들이 백신을 접종하기 전 대기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4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513명(지역 501명·해외 12명)이다. 확진 일로 보면, 1일 18명, 2일 28명, 3일 14명, 4일 12명, 5일 7명, 6일 25명, 7일 11명, 8일 15명, 9일 46명, 10일 16명, 11일 17명, 12일 15명, 13일 27명, 14일 24명, 15일 44명, 16일 38명, 17일 67명, 18일 35명, 19일 29명, 20일 오후 현재 25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446명(입원 362명·퇴원 3070명·사망 1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18세 이상 대상자 280만 명 가운데 12만 81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약 4.6%의 접종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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