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1분기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719만 TEU) 대비 1.3% 증가한 729만 TEU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3억 8313만 톤으로, 전년 동기(3억 8629만 톤) 대비 0.8% 감소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 2936만 톤) 대비 0.5% 소폭 증가한 총 3억 3105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에 따라 유연탄 및 원유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했지만 철광석 수입 물동량 증가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5693만 톤) 대비 8.5% 감소한 총 5208만 톤을 처리했다. 이는 수송량 비중이 높은 유류, 광석, 철강제품 등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1년 3월 항만물동량은 총 1억 3587만 톤으로 전년 동월 (1억 3413만 톤) 대비 1.3% 증가했고, 그 중 수출입물동량은 총 1억 1708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1468만 톤) 대비 2.1% 증가하여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