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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코로나19 신규 735명 …1월 7일 이후 최다

    어제 731명 이후 이틀 연속 700명대
    "1월 첫째주 이후 최다…전국적 유행"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1건 추가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 황진환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 발생하며 이틀째 700명대로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 발생해 총 누적 11만666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731명보다 4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19일 532명 나온 이후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하다 전날부터 700명대로 뛰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715명, 해외유입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9명, 경기 217명, 인천 11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457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경남 58명, 부산 35명, 울산 32명, 대구 24명, 강원·경북 각 23명, 충북 19명, 대전 13명, 광주 9명, 전남 7명, 전북 6명, 충남·제주 각 4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19명 적은 20명이다. 이중 5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시설 등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808명이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해 총 125명이다.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3만9911건으로 직전일보다 909건 많다.

    황진환 기자

     

    방역당국은 오늘 확진자 수가 1월 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며 전국적인 유행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해철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반으로 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며 "수도권, 호남·경남권에서 확진자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 전국적 유행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접종 역량과 백신 보유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4월 중 3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은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취약한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중점검과 함께 콜센터, 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표본 검사와 선제검사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1명 추가로 접수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가 199건 늘어 총 1만2732건이라고 밝혔다.

    신규 사례 중 대부분은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으나 1건은 사망 사례였고 3건은 중증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3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였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1228명으로 총 190만3767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5명으로 총 6만62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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