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뉴스쏙:속] "코인은 투기"..."10대도 '코인 시장' 뛰어들어"



사회 일반

    [뉴스쏙:속] "코인은 투기"..."10대도 '코인 시장' 뛰어들어"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4월 23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오늘 800명대... 1월초 이후 106일만


    코로나 19 확진자수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3개월여만에 최다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은 그보다 더 많은 확진자수가 예상됩니다. 어제 저녁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737명으로, 오늘 확진자수는 800명 안팎, 많으면 800명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800명대는 지난 1월 이후 106일만으로 이 추세면 곧 천명 대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없이도 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현행 거리두기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 조치가 실효성을 잃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가 본 강릉시 음심점과 카페 등에서는 유명 식당을 중심으로 긴 대기줄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m씩 거리두기를 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지만, 이내 다시 간격이 짧아집니다. 식당 내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마스크를 하고 있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2. 러시아 백신 속도전...관건은 ‘안전성’

    백신을 놓고 주요 국가들의 ‘자국 우선주의’ 백신 각축전에 일부 백신의 혈전 발생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백신 수급 불안에 놓인 상황. 백신 도입이 다급해지자 러시아산 백신 도입 논의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요. 러시아 백신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됐지만, 효능과 안전성에 의문이 강하게 일었었죠. 하지만 임상 3상 결과 효능은 91.6%로 높게 나타나, 세계 60개국이 스푸트니크 백신을 승인했고 헝가리 등 25개 나라가 실제 접종중입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서유럽도 러시아 백신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 문제는 안전성입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최근 혈전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과 같은 방식(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 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데이터 공개에 적극적이지 않은 러시아의 불투명한 권위주의 체제도 러시아산 백신 도입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항공업계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한 항공 운항 승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3. 文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올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세계기후정상회의에서 전 세계 주요 40개국 정상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상향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방향에 발맞춰 가겠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또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도 전면 중단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대응에 미국이 주도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지난 2005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1위국가인 중국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4. “코인은 투기, 보호대상 아냐” 경고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 시장을 향해 강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도 없고, 손실 보호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은 위원장은 어제(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며 “하루에 20%가 오르는 자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투자 광풍으로 가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CBS 취재 결과 2030 청년층뿐 아니라 가상화폐 계좌 개설·거래가 금지된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이미 가상화폐 투자 광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중학생 A(15)군은 "오픈 채팅방을 통해 돈을 보내면 일정 수수료는 떼고 비트코인 계좌에 돈을 넣어주는 어른들이 있다"며 "5만원 이상 충전하면 '환전'해주는 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1분기(1~3월)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투자자 10명 중 6명(63.5%)이 2030세대(만 20~39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투자자들은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수단이 사실상 없는 상황에서 가상화폐 투자가 주는 '일말의 가능성'을 바라본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5. 다시 봄 날씨...서쪽 약한 비

    서둘러 찾아왔던 초여름 더위는 물러갑니다. 고온 현상이 한풀 꺾이면서, 낮 동안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출근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내리던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23일) 서울 낮 기온은 23도, 대구 21도, 대전 22도, 광주 27도가 예상됩니다. 내일(24일)은 전남과 경남 내륙에 비예보가 있습니다. 또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 정부,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40대 간호조무사에 의료비 지원
    # GTX-D 노선 김포~부천, 강남 연결은 빠져...주민들 강하게 반발
    # 윤호중 현충원 방명록 사과 논란...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너무나 모욕적”
    # 삼성합병 첫 재판...이재용 측 “삼성을 범죄단체 보듯 해”
    # 이성윤 수사심의위 승부수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비트코인에 2억 원을 투자해 650억을 벌고 회사를 퇴사했다는 소식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그런데요, 이런 투자 대박 소식 뒤에 알려지지 않는 쪽박 사례는 더 많습니다. 가상화폐는 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는 투자 상품이라는 점도 명심해주시죠.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