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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9억원' 있어야 부자…눈높이 해마다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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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 '49억원' 있어야 부자…눈높이 해마다 높아져

    스마트이미지 제공

     

    부자에 대한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성인남녀들은 평균 49억원이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지난 2016년 실시된 동일한 설문에서 부자의 기준이 32억원이라고 답한 것에 비해 17억원 높아진 수치다.

    잡코리아는 최근 성인남녀 3415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과 재테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부자에 대한 눈높이는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지난 2016년 조사 당시 평균 32억원이 기준으로 제시됐고, 2018년에는 40억원, 지난해에는 46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자의 기준은 연령대별로 조금은 달랐다. 30대는 평균 52억원을 기준으로 제시해 타 세대에 비해 높은 기준을 제시했다. 20대와 40대는 48억원을 부자의 기준으로 봤다.

    부자가 되기 위해 재산을 모으는 방법으로는 '소비를 최소화한다(55.1%)'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59.4%) 30대(51.9%) 40대(47.9%)에서 모두 가장 높았다.

    이어지는 답변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는 차 순위로 '알바나 부업 등 N잡으로 일을 많이 해 수입을 늘린다'는 답변이 48.0%로 높았다. 30대는 예적금 등 저축형 상품을 이용한다(42.8%)는 답변이 높았다. 40대 중에는 재테크를 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46.2%로 다음으로 높았다.

    응답자 가운데 10명중 7명(71.2%)은 목돈마련을 위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테크 수단으로는 '투자형' 보다 안전을 추구하는 '저축형'을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설치된 화면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이한형 기자

     

    현재 이용하고 있는 재테크 수단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72.8%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 중 75.5%, 30대(71.2%), 40대(67.9%)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최근 '주식열풍'이 반영된 듯 '주식투자를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43.0%로 많았다. 이어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을 이용한다(22.5%)' 순이다. 반면 40대 중에는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한다'는 응답자가 22.6%로 30대(18.8%)나 20대(4.2%) 보다 많았다.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용도별 자금관리'와 '최신 경제정보 취득'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생활비 외에도 경조사비나 교육비 등 '용도별로 자금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5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시로 최신 경제정보를 찾아봐야 한다(46.6%)는 답변이 높았고, '신용카드의 사용을 줄인다(30.0%)', '가능한 일찍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21.0%)' 순이다. 특히 '가능한 일찍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는 답변은 20대(18.5%) 보다 30대(22.8%)와 40대(25.4%)가 높았고, '새로운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답변도 20대(12.9%) 보다 30대(18.8%)와 40대(22.4%)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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