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코로나19 영향에도 올해 1분기 벤처투자와 펀드 결성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 투자액은 1조 245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1% 증가하며 1분기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또한 1분기 투자 건수와 피투자기업 수에서도 각각 989건, 558개사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투자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유통·서비스업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3.4% 증가한 1440억 원이 늘었다. 이어 ICT서비스가 52.5% 증가한 1152억 원, 바이오, 의료 분야는 41.4% 증가한 1021억 원을 기록했다.
100억 원 이상의 대형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23개로 집계돼 역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53개 펀드가 1조 4561억 원 결성돼 지난해 1분기보다 186.7% 증가하며 역시 1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 가운데 정책금융 출자가 231% 증가하며 4650억 원을 기록했고 민간부문 출자는 169.8% 늘어 9911억 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