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이한형 기자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주(4월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수도권(0.26%)은 지난주(0.27%)보다 상승폭이 조금 줄었다.
지방(0.20%)과 전국(0.23%)도 각각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서울 강남 4구의 경우 송파구(0.13% → 0.15%)는 방이ㆍ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4% → 0.13%)는 압구정ㆍ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13% → 0.13%)는 서초ㆍ잠원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동구(0.06% → 0.06%)는 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10%)는 여의도동 재건축 위주로, 양천구(0.10%)는 목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6%)가 재건축 기대감 있는 중계동 구축과 상계ㆍ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마포구(0.08%)는 창전ㆍ도화동 역세권 위주로, 강북ㆍ도봉ㆍ성북구(0.05%)는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압구정ㆍ여의도ㆍ목동ㆍ성수 등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경우 규제 효력이 발생하는 지난 27일 이전에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설명했다.
수도권은 상승폭(0.27% → 0.26%)이 소폭 축소됐다.
인천(0.51%)의 경우 연수구(0.74%)는 청학ㆍ연수ㆍ동춘동 위주로, 서구(0.61%)는 당하ㆍ원당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계양구(0.49%)는 계산ㆍ용종동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31%)에서는 시흥시(1.02%)가 교통호재 지역 위주로, 안양 동안구(0.74%)는 관양ㆍ호계ㆍ평촌동 위주로, 의왕시(0.74%)는 포일ㆍ오전동 위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강남 4구의 경우 서초(0.00%)·송파(0.00%)·강동구(0.00%)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일부단지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였고, 강남구(-0.01%)는 매물이 쌓이는데다 전세수요 마저 줄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구로구(0.04%)는 구로ㆍ고척동 위주로, 강서구(0.03%)는 등촌ㆍ마곡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0.12% → 0.11%) 전셋값도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15% → 0.15%)이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이면서 전국(0.14% → 0.1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조금 줄었다.
시도별로는 제주(0.37%), 인천(0.33%), 대전(0.24%), 대구(0.23%), 울산(0.21%), 부산(0.16%), 충남(0.16%), 경북(0.15%), 강원(0.14%), 충북(0.14%), 경기(0.12%)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