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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살해 동생, 가출 신고하자 SNS 접속 '생존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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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살해 동생, 가출 신고하자 SNS 접속 '생존 위장'

    • 2021-04-30 13:57

    누나 SNS 계정 접속해 '찾으면 안 들어갈 거다' 메시지 보내
    4개월 전 범행…"실랑이하다가 우발적 범행" 주장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스마트이미지 제공

     

    누나를 살해한 뒤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동생이 범행 이후 누나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해 부모의 가출 신고를 취소하게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20대 후반 A씨는 범행 이후 자신과 30대인 누나 B씨의 카카오톡 계정에서 서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부모에게 보여주면서 가출 신고를 취소하게 했다.

    A씨의 어머니는 지난 2월14일 B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가출 신고를 했다.
    신고에 따라 남매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인천 남동경찰서는 주거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거나 휴대전화의 위치를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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