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8일 당 대표 본경선에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가나다순) 후보 등 5명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윤영석‧김웅‧김은혜 의원은 탈락했다.
황우여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당 대표 후보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지난 26일과 27일 양일 간 실시했다"며 본경선 진출자 5명을 발표했다.
선관위는 예비경선 득표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전 최고위원은 세대교체론을 전면에 내걸고 선거운동을 진행 중이다.
예비경선은 당원 50%‧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본경선은 당원 70%‧여론조사 30% 룰이 적용된다. 당원 표심이 압도적으로 반영되는 가운데 신진 돌풍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가운데)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나경원,이준석, 조경태,주호영, 홍문표 5명의 본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