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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목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해 출제"…수능 6월 모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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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과목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해 출제"…수능 6월 모평 실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OMR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62개 고등학교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개편된 수능 체제로 치러지는 첫 모의평가다.

    평가원은 수능 시행에 앞서 매년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수능부터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뀌고 문·이과 구분이 없어졌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5~17:45)의 순서로 실시된다.

    평가원은 "한국사를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걸쳐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첫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2899명으로 재학생이 86.1%인 41만 5794명, 졸업생 등은 13.9%인 6만 7105명이다. 이한형 기자

     

    이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에서는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평가원은 덧붙였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됐다. 영역별 연계율은 국어와 영어가 51.1%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영역은 모두 50.0%로 맞춰졌다.

    영어 영역의 연계 문항은 모두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됐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시험종료 직후부터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다.

    오는 7~14일 이의심사를 거쳐 14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이 발표되고 성적표는 오는 30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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