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자고 있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A(38·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45분쯤 전주시 우아동의 한 원룸에서 남자친구 B(20대)씨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남자친구의 휴대전화에 자신의 연락처가 삭제된 사실에 화가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