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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당 진주시의원들, 경상대병원 용역업체 의혹 제기



경남

    민주·진보당 진주시의원들, 경상대병원 용역업체 의혹 제기

    경상대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환영
    용역업체 용역근로자 보호지침 위반 의혹 공동기자회견 가져

    진주시의회 민주당, 진보당 의원단 제공

     

    경상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진주시의회 민주당, 진보당 의원들이 이를 환영하면서도 용역업체가 용역근로자들의 임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진주시의회 민주당 윤갑수, 제상희, 박철홍, 서정인, 정인후, 허정림, 윤성관, 김시정, 서은애, 진보당 류재수 의원은 7일 진주시의회 앞에서 경상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환영했다.

    이들은 "지난 5월 31일 경상대병원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에 잠정합의를 통해 1개 직종(콜센터)을 제외하고 전원 정규직 전환이 진행되게 됐다"며 "그간 경상대학병원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에 애쓴 노동자들에 축하를, 정규직전환에 합의한 병원 측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업 중 확인된 용역업체가 이제껏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을 통해 이익을 남긴 것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이들은 "노동조합에 따르면 매년 용역업체가 용역노동자 임금으로 한 해 12억여 원의 차액을 남기고 있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용역업체가 병원 측으로부터 계약된 임금을 적절히 지급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병원 측에 용역근로자 보호지침 이행 여부확인은 물론, 국회 교육위에도 제대로 된 관리를 해왔는지 확인을 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만약 용역업체에서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에 따른 이행 계획서 실행이 되지 않았을 경우, 이제껏 용역업체에서 노동자들에 지급하지 않고 취득한 이익에 대해서 반드시 노동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들 10명의 의원들은 경상대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파업을 진행할 당시, "정부가이드라인에 따른 제대로 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중 서은애, 제상희, 류재수 의원은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동자들과 함께 동조단식과 무기한단식에 동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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