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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대기업 위탁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신고…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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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대기업 위탁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신고…경찰 수사

    • 2021-06-07 19:59

     

    경기 성남시의 한 기업 위탁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6세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보육교사 A(30대)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6일 오후 6시 30분께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신이 일하는 어린이집에서 B(6) 군을 화장실에 억지로 들어가게 한 뒤 불을 끄고 20여 분간 가둬두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일 오전 8시 40분께는 B군의 양쪽 팔을 잡은 뒤 집어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112 신고를 통해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을 마치는 대로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은 한 IT 대기업이 직장 어린이집으로 위탁해 운영하는 곳으로, 해당 기업 직원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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